김범수는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백청강 군은 김태원씨가 만져주는 대로 모양이 바뀌더라. 토기장이 토기를 빗듯 만지는 대로 변한다. 그릇이 좋은 가수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태원씨가 작곡한 노래를 부를 때는 부활 멤버 같은 느낌까지 들더라”며 “훌륭한 자질이 있는 가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또 “나도 처음 박선주씨에게 보컬 트레이닝을 받을 때 ‘넌 재료 밖에 없다’는 얘길 들었다. 조합이 안됐고 노래의 기본이 안된 상태에 어쩌다 목소리만 타고난 경우였다. 백청강 역시 어떻게 빚어지고 다듬어지는 가에 따라 어떤 가수가 될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김범수는 최근 정규 7집 파트2 앨범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끝사랑’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끝사랑’은 ‘보고싶다’의 명콤비 작곡가 윤일상 작사가 윤사라의 작품으로 김범수 특유의 절제된 감성이 돋보이는 곡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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