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준은 2003년 SBS 공채 7기 개그맨으로 '웃찾사'의 '1학년 3반' '왕의 남자' 등에 출연한 바 있으며, 2009년 폐결핵 진단을 받아 방송계를 떠났다.
18일 방송된 tvN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김홍준은 '파라솔 개그'로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해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예선을 통과했다.
심사위원 송윤아는 "2년 동안 쉬면서 얼마나 몸이 근질거렸겠나. 앞으로는 많은 활동 기대하겠다"라며 격려했고, 심사위원 박칼린도 "나는 정말 재밌게 잘 봤다"라며 극찬했다.
장진 감독은 "이렇게 알찬 개그 코너를 본 것이 오랜만이다. 앞으로 충분히 다양한 개그가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호평했다.
현재 휴대폰 판매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김홍준은 "폴포츠와 같은 직업을 갖고 있다"는 장진 감독의 언급에 "그것을 노리고 직업을 택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개그맨 한민관과 최기섭이 김홍준을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한민관은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웃찾사 개그맨 김홍준씨가 '코갓탤'에 도전했습니다. 몸이 아파 2년을 병원에서 치료받고 건강해져서 용기내 도전했어요. 많은 응원 보내줘야지"라는 글을 올렸다.
개그맨 최기섭 또한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 동기 홍준이다. '코갓탤'에 나온다!"며 "송윤아씨가 알아본다! 잘한다. 홍준아! 자랑스럽다! 입담도 좋다! 멋있다! 떨지도 않는다! 그런데 그 개그는 이제 좀 버리자"는 글을 게재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A도 모바일로 공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