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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최고의 사랑' 14회에서 구애정(공효진 분)은 생방송 리포터로 방송을 준비하던 중 MC가 독고진(차승원 분)의 심장 발작 소식을 전하자 그 자리에서 스튜디오를 뛰쳐나와 병원으로 향했다.
하지만 이미 독고진은 수술실로 향한 뒤. 독고진을 미처 만나지 못한 공효진은 홀로 병원 밖 벤치에 앉아 그 간의 추억을 되새기며 눈물을 흘리며 '두근두근'을 열창했다.
이 장면은 수술 전 '두근두근' 라이브를 듣고 싶어 하던 독고진의 요청을 거절했던 순간을 떠올린 애정이 이에 대한 미안함과 그를 향한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노래, 밝은 가사와 멜로디의 '두근두근'이 공효진의 눈물과 어우러져 한업이 애절하고 슬픈 곡으로 탈바꿈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두근두근 노래할 때 같이 울었다" "애정이 너무 불쌍해" "작가님 제발 해피 엔딩으로 만들어 주세요" "독고~애정이 두고 가면 안됩니다" "두근두근이 이렇게 슬프다니.." 등 안타까움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고의 사랑'은 오는 23일 종영한다. 후속으로 박신혜 정용화 주연 '넌 내게 반했어'가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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