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지는 16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나는 여자 이봉주다. 계속 연습은 열심히 하고 있는데, 다음 무대가 너무 걱정된다. 너무 떨리고, 진짜 탈락자가 나온다 생각하니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이봉주는 앞서 ’댄싱 위드 더 스타’ 제작발표회에서 "가장 춤을 못 출 것 같아서 섭외된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박은지 역시 춤과 가깝지 않았던 터라 이같이 발언한 것.
하지만 이봉주는 물론 박은지 역시 지난 주 사전 경연에서 놀라운 실력을 보여줘 방송 후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특히 박은지는 지난 무대에서 무릎 부상에도 불구, 탱고 리듬에 맞춰 놀라운 실력을 선보였다.
첫 무대에 앞서 무릎 인대 염증으로 병원 신세를 졌던 박은지는 평소 운동량이 많지 않았던 터라 근육이 놀란 탓에 지난 경연 이후 갈비뼈 인대 주사를 맞고 오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박은지는 "다들 조금씩 아프다. 매주 새로운 경연을 보여주는 방식이다 보니 바쁜 시간을 쪼개 다들 열심히 연습하고 계시다"며 "잘 하면 잘 하는대로, 못 하면 못하는대로 걱정되긴 마찬가지인 듯 하다"고 혀를 내둘렀다.
한편 ’댄싱 위드 더 스타’는 17일 본격적인 경연을 시작한다. 사전 경연에서는 김영철-이채원 커플이 최고점을 얻으며 1위를, 김장훈-정아름 커플이 최하점을 기록한 가운데 이번 주에는 어떤 무대를 보여줄 지 관심이 모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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