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은은 7월 2일, 3일 양일간 남이섬에서 개최되는 ‘레인보우 뮤직 캠핑 페스티벌_2011’ 무대에 선다. 남이섬은 1988년 이상은이 데뷔했던 강변가요제가 열렸던 장소다. 당시 이상은은 대상 발표 직후 "지금 제일 생각나는 사람이 누구냐"고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흥분한 나머지 "마이클 잭슨"이라고 외치던 스무살 이었다.
올해 7월 남이섬에서 개최되는 레인보우 뮤직 캠핑 페스티벌을 통해 23년 만에 자신이 데뷔한 곳인 남이섬 강변가요제 무대에 오르는 이상은은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했던 초심을 떠올리며 강변가요제 무대에 오르기 위해 레인보우 페스티벌에 참가 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상은은 1988년 강변가요제 대상 수상 이후 지금의 아이돌 가수 못지않은 큰 인기를 얻었다. 2집 앨범을 발표하고 한국가요계를 떠나 유학길에 올랐으며 이후 일본을 근거지로 하여 독자적인 음악세계를 쌓아 나갔다. 1997년 일본 EMI와 전속 계약을 맺고 정규앨범을 발표하였으며 자신만의 음악성을 인정 받아갔다. 2000년에 다시 영국 유학 길에 오르며 음악뿐 아니라 다양한 방면에서의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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