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영등포 경찰서는 “지난 달 31일 양화대교 남단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에 대한 분석 결과가 오늘 중 나올 것으로 예상했지만 국립과학수사원구원 측의 통보가 연기됐다”며 “이르면 다음 주 후반쯤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같이 부검 결과가 늦춰지고 있는 것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돼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 미세한 사망 시간 차이에 따라 대성의 처벌 여부가 가려지는 만큼 결과 분석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 측 역시 “국과수에서 부검에 신중을 기하다 보니 계획된 날짜보다 결과 발표가 미뤄진 것 같다”며 사건의 중대성과 사건에 쏠려 있는 관심에 대해 설명했다.
또 이 관계자는 “현재 CCTV 등을 조사한 결과 오토바이 선행사고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부검결과에 따라 사망 원인에 대해 명확한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성은 지난 달 31일 새벽, 자신의 아우디 승용차를 몰고 가던 중 양화대교 남단에서 도로에 쓰러져 있던 오토바이 운전자 현 씨를 밟고 지나간 후, 정차 중이던 택시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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