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양은 18일 오전 11시 5분 방송되는 SBS 러브 FM(103.5Mhz) 특별기획 '스타특강-아름다운 청춘에게'
에서 “못생겨도 배우 할 수 있나요?”라는 한 관객의 질문에 "나도 그런 고민을 했었다. 톰 행크스, 더스틴 호프만, 찰리 채플린, 로빈 윌리암스 등의 공통점은 잘생기진 않았지만, 연기를 잘하기 때문에 주인공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연기를 잘하면 외모가 조금 부족해도 충분히 예쁘고 멋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더스틴 호프만보단 좀 잘생기고 키가 큰 것 같다"며 농담을 하기도 했다.
박신양은 또 “대본과 시나리오를 받으면, 어떤 기준으로 시나리오를 보느냐?"는 질문에 중학교 때 자신을 처음 울게 했던 한 영화에 대해 얘기하면서 "주체할 수 없이 흐르는 눈물을 느끼며 나도 나중에 저런 감동을 주는 사람이 돼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답했다.
이어 "그때 그 감정을 되살려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마다, 누워서 눈을 감고 '이 작품을 보는 분들의 기분이 어떨까?' 관객의 입장에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특강은 지난 5월 30일 5월30일 오후 목동 SBS홀에서 진행됐으며 방송은 18, 19일 양일간 SBS 러브FM(103.5MHz)에서 오전 11시 5분에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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