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베이징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이효정(30·삼성전기)이 석승호(32) 현 단국대 코치와 올 가을 웨딩 마치를 울린다.
이효정은 오는 10월 전국 체전이 끝나는 대로 단국대 농구부 코치인 석승호씨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지난 2월 이효정의 고교 은사이자 석승호 코치의 선배인 조영석 교사의 소개를 통해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두 사람은 10월 결혼 후 수원에서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며 이효정은 결혼 후에도 선수생활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효정은 최근 자신의 미니홈피에 ‘즐거운 인생아’라는 제목으로 석승호 코치와 함께 찍은 스티커 사진을 공개해 주변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한편 이효정은 지난 2008 베이징올림픽 혼합복식에서 이용대와 호흡을 맞춰 금메달을 따낸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스타다. 지난 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서 금메달을 차지한 뒤 국가대표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이효정의 예비 남편 석승호 코치는 단국대 농구부를 거쳐 지난 2003~2004시즌 프로농구 서울 삼성에서 뛰다가 2006년부터는 단국대 농구부 코치로 활동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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