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엄태웅 팬에게 “‘1박2일’은 예능 프로에요”

배우 김정태가 엄태웅 팬의 항의에 침착하게 대응했다.
지난 12일 한 팬은 김정태의 트위터에 “안녕하세요. 엄태웅 씨 팬인데요. 방송볼 땐 재밌고 웃겼는데 점점 기분이 안 좋아졌어요. 친해서 그러신 건 아는데요. 방송용으론 너무 표현이 거칠었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김정태는 “제 팬들도 이런 이야기 제가 들었다면 기분 나빠 하실거에요”라며 “아. 그리고 ‘1박2일’은 예능 프로에요”라는 글로 재치있게 상황을 무마했다.
이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김정태가 같은 영화에 출연 중인 엄태웅에게 장난식으로 건넨 말이 다소 거칠었다는 것에서 생겨난 해프닝이다.
이날 방송에서 김정태는 엄태웅에게 “와서 보니 하는 일도 없는 것도 같은데 영화 촬영장 와서는 항상 힘들다고 한다”며 “하기 싫으면 그만둬. 내가 할테니까”라고 말하며 예능 욕심을 드러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 같은 사실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정태 씨 이번 주에도 기대할게요” “엄태웅 씨 팬분들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지 않아도 될 듯” “김정태 씨 정말 빵빵 터지던데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류창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