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작가’ 차인표 “자살, 악마의 속삭임과 같아” 한숨

신인작가 차인표가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책 '오늘예보'를 출판했다.
차인표는 1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오늘예보' 출판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책을 쓰는 이유는 뭔가 하고 싶은 말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는 사람에게 건네고 싶은 메시지는 단 하나 '생명의 소중함' 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자살은 인간이 선택할 수 없는 것임에도 불구 자살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아 가슴이 아팠다. 특히 유명인들이 그런 선택을 해 괴로워 이번 책을 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이 살면서 고통에 빠질 때 오늘의 고통이 전부라고 여기는 것은 악마의 속삭임이다. 인간이 빠질 수 있는 커다란 속임수, 착각인 것 같다. '내 삶을 나 스스로 끝낼 수 있다'는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통중에 있는 사람들과 어떻게 함께 살아갈 것인지에 대해 더 고민했다. 힘든 사람들에게 건내는 한 마디 위로, 관심, 손 바로 그것이 해답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매일 매일 할 수 있는 사소한 말 한마디가 수십년 후에 어떤 사람에게는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같은 내용들을 최대한 웃기게 풀어가려고 노력했다. 내가 알고 있는 가장 재미있는 이야기들, '개그콘서트' 를 보면서 글을 썼다"고 덧붙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사진 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