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다음 아고라에 ‘TV동물농장의 진돗개 혼혈 황구를 잔인하게 폭행한 학대범을 잡아주세요!’라는 제목으로 개설된 네티즌 서명운동 페이지에는 14일 9시 현재 4만명이 넘는 네티즌들이 서명에 참여했다.
앞서 지난 12일 방송된 SBS ‘동물농장’에서는 지난달 24일 황구를 학대했던 현장을 공개했다. 황구는 발견 당시 각목으로 심하게 맞아 안구가 돌출돼 있었고 턱은 쪼개져 위아래로 어긋나 있었다.
또한 이빨은 산산조각이 났고 입 옆에는 구멍까지 나 있었다. 발견 직후 병원으로 후송된 황구는 안구 적출수술과 턱골절 접합시술을 받고 현재 회복 중이다.
황구는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의 165cm의 키에 통통한 체구, 숱 없는 머리를 가진 남자로부터 이유없이 각목으로 무자비한 학대를 받았다. 제작진은 경찰의 도움을 받아 동물학대 용의자의 몽타주를 공개하고 용의자 검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물자유연대 측은 서명은 검찰과 법원에 제출하여 학대범이 법정 최고형을 받을 수 있도록 강력한 요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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