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진은 12일 오후 트위터를 통해 "월담은 한 적 없습니다. 문으로 들어가고 문으로 나왔습니다. 월담하다 잡혔다니"라며 불쾌감을 표했다.
이어 "분명 긴급체포라 말했고, 그래서 수색 영장 없이 압수할 수 있으니 핸드폰 내 놓으라 말했고 풀어 줄 때 '훈방'이라 말했습니다. 훈계도 하셨습니다. 앞으로 불법행동 하지 말라구요"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하면서 "채증하신 분. 자료 꼭 가지고 계셔요. 월담이라뇨. 문으로 들어가 문으로 나왔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김여진은 지난 11일 오후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크레인 농성자들을 응원하기 위한 크레인에 올라갔다 체포돼 연행됐으나 곧바로 훈방조치 됐다.
그간 김제동, 문성근, 권해효, 맹봉학 등 사회 운동에 앞장서 온 소셜테이너들이 있었지만 경찰에 실제로 연행된 사례는 없었기 때문에 김여진의 연행은 순식간에 SNS를 타고 파장을 일으켰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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