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된 SBS TV ‘SBS 스페셜-어떤 마을에 살고 싶으세요’에서는 화려한 고층 아파트 대신 소박한 단독 주택을 선택한 서원마을 이야기를 전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고층아파트에 살던 서영이네 가족은 서영이의 건강을 생각해 서원마을로 이사했다. 이들은 서영이 건강은 물론 친절한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삶에 인생이 180도 변했다고 말한다.
특히 천식으로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고 집에서도 호흡기를 끼고 사는 6살 서영이는 이사후 온 동네를 누비는 골목대장이 됐다.
또 서원마을에서 나고 자란 김선욱씨는 부모님, 동네 사람들과 이바지 음식을 나누며 모두 함께 결혼을 축하한다. 만약 부모님이 집을 판다면 그 집을 다시 사겠다는 김석욱씨에게 서원마을은 단순한 집이 아닌 그의 인생이다.
SBS ‘스페셜’은 서원마을을 통해 우리가 진정 살아야할 사회의 모습을 대변한다. 아파트 일변도의 도시 개발에서 벗어나 기존의 지역 공동체를 보존하자는 서원 마을 사례를 통해 우리가 나아가야할 도시 개발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훈훈하다”,“삭막한 삶이 아닌 더불어 나누는 삶이 부럽다”,“서원 마을이 새로운 도시 개발의 미래가 될 것 같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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