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된 ‘일요일이좋다-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이하 ‘키스앤크라이’)에서는 10명의 멤버들이 자신의 파트너와의 3주간의 연습 끝에 첫 대회를 치렀다.
크리스탈은 피겨선수 이동훈과 미처 화해를 하지 못한 채 무대에 올랐지만, ‘로미오와 줄리엣’에 맞춰 애절하고 환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크리스탈은 이동훈 선수와 키스를 하는 듯 한 아찔한 연기는 물론, 발레리나 리프트, 스핀, 스파이럴, 코알라 리프트 등 고난이도의 동작을 선보여, 장미평가단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벌써부터 다음 공연이 기대된다”는 호평을 내놨고, 크리스탈은 유노윤호를 1.1점 차로 제쳤다.
또한 김장훈은 심사평에서 크리스탈과 키스연기를 선보인 이동훈선수에게 “후폭풍을 감당할 자신이있냐”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크리스탈의 파트너 이동훈 선수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4회전 점프가 가능한 선수로, 부상으로 휴식기를 거친 뒤 ‘키스앤크라이’를 통해 화려한 부활을 꾀하고 있다.
이날 방송은 김연아의 첫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김연아는 자신의 새 갈라 프로그램인 비욘세의 ‘피버’에 맞춰 환상적인 연기를 펼쳐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박해미가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으며, ‘키스앤크라이’는 10인의 스타와 전문 스케이터가 커플을 이뤄 피겨스케이팅에 도전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우승팀은 오는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올댓 스케이트 서머(2011)’에서 특별공연을 펼치게 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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