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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코리아 갓 탤런트'에는 경력 25년 청국장의 달인 성규징 씨가 출연했다.
성규징 씨는 경북에서 청국장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른바 '청국장 파리넬리'.
그는 환갑에 가까운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10대 소년의 미성으로 '파리넬리'의 '울게 하소서'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평생을 요리와 청국장만 알던 그는 2년여 전 우연히 영남대학교 음대 교수를 만나면서 성악에 눈을 떴다.
또한 어린 시절 변성기가 지나지 않은 듯 여린 목소리 때문에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기도 했다고.
그는 "이제라도 무대에서 자신의 목소리로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하며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성씨의 노래를 들은 심사위원 박칼린은 "늦게 시작한 것이 너무 아쉽다. 20년 전 발견하셨으면 다른 일을 하고 있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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