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는 11일 오후 6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공식 팬미팅 ’지금 전하고 싶은 말’을 개최했다. 이번 팬미팅은 ’카라사태’ 극복 후 처음 팬들과 만나는 자리.
이날 멤버들은 그간의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멤버들은 팬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하며 "팬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헤어짐은 없다" 등의 다짐을 해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또 카라 멤버들은 팬들이 마련해 준 대형 케이크에 촛불을 끄며 "신뢰를 잃지 않는 카라 되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한편 일본 내 걸그룹 한류 중심으로 떠오른 카라는 올해 초 일부 멤버가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하며 해체 위기에 직면했으나, 논의 끝에 소속사 복귀를 결정, 카라사태를 극복하고 재도약을 선언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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