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는 1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특집 녹화에서 길의 어머니가 길에게 쓴 편지들을 보다 지난 2월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
바다는 길의 어머니가 써놓은 편지를 찬찬히 읽다 끝내 눈물을 떨궜다. 바다의 어머니는 지난 2월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바다는 “뮤지컬 할 때 엄마가 돌아가셨는데, 그냥 일을 안 하고 엄마 옆에 있을 걸 그랬나 싶기도 하다.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보여주고 싶은 시간에 엄마가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바다의 고백에 길 역시 과거 10년간 아버지가 식물인간으로 계셨던 시절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훔쳤다. 길은 “힘든 시절을 이겨내신 어머니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존재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바다의 공감을 샀다.
한편 바다와 길은 이번 가요제에서 바닷길이라는 팀명으로 환상의 듀엣을 선보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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