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은 10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무한도전 가요제를 마치고 행복한 뒷풀이까지 하고나서 맞은 아침, 아니 대낮"이라며 "정말 즐거운 두달이었다"고 밝혔다.
이적은 "이제 촬영이 없다니 갑자기 닥치는 허전함. 팀이었던 (유)재석이형과는 물론이고 모두와 정든 시간. TEO(태호) 피디 약속 지키실거죠? 또 하자"고 공언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앞서 '무한도전' 김태호 PD는 자신의 트위터에 "'음악은 즐거워야 한다'라는 명제에서 시작한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무한도전 7년 중 이렇게 기쁜 날이 있었나 싶다"며 "2년 뒤 가요제는 어떻게 가야하나.. 이번으로 끝내야하나.. 막막해지는 이 순간, 파트너 바꿔서 다시 하자는 언약, 진심인지 실언지 모르겠지만 '내가 언제 그랬어?'하기 전에 못박아 버린다"고 2년 후를 기약했다.
길 역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뒷풀이 사진을 게재, '길포일러'로서의 사명을 다하면서 "우리 2년 뒤 다시 뭉치기로 한 약속 잊지말자고요!"라고 재회를 다짐했다.
한편 '무한도전-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는 지난 9일 충남 당진에 위치한 행담도 휴게소에서 진행됐다. 이날 녹화 현장에는 1만여명의 시민들이 운집해 '무한도전'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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