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6월 10, 11일 양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2010-2012 한국 방문의 해 기념’ SM타운 라이브 월드 투어 인 파리(SMTOWN LIVE WORLD TOUR in PARIS)의 공연차 프랑스 파리 공항에 입국, 현지 한류 팬들의 뜨거운 환영인사를 받았다.
1,500여명에 달하는 현지 팬들은 한글 플랭카드와 각양각색의 풍선을 들고 드골공항에서 이들의 입국을 기다렸다. 쉴새없이 터지는 카메라 플래쉬와 함께 “샤이니 사랑해요”,“동방신기 파이팅” 등의 외침이 곳곳에서 들렸고, 한쪽에선 샤이니의 ‘링딩동’,‘소녀시대의 ’지‘ 등을 부르며 춤을 추는 팬들도 있었다. 또한 한글을 새긴 티셔츠와 태극무늬가 들어간 머리띠를 두른 팬들도 등장했다.
SM 관계자는 “공항 경찰 30여 명과 경호원이 동원됐음에도 동방신기, 샤이니, 에프엑스가 공항을 빠져나가는 데 어려움을 겪을 정도로 폭발적인 열기였다”고 전했다.
한편 ‘SM타운 라이브 월드투어 인 파리’는 지난달 16일에는 유럽 대표 티켓 예매 사이트에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려 서버가 다운되는 등 한차례 소동이 빚어졌고, 26일 진행된 파리 공연 예매는 15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6월 1일에는 프랑스 팬 300여명이 파리 루브르 박물관 앞에서 추가 공연을 요청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SM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번 공연에 대해 “유럽 팬들의 호응을 다시 확인했다.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등 소속 가수들이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사해 유럽의 K-POP 열풍을 더욱 확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SM타운 라이브 월드투어’는 지난해 8월부터 지금까지 서울, 로스앤젤레스, 상하이 등지에서 이뤄졌으며 6월 파리를 거쳐 9월 도쿄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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