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최고의 사랑’에서 독고진(차승원 분)이 구애정(공효진 분)을 보고싶은 마음을 참지 못하고 결국 집으로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혼자 집을 지키고 있던 애정의 조카가 친구에게 가면서 집안에 혼자 남게 된 독고진은 윤필주(윤계상 분)가 애정에게 준 한약봉지를 들고 집안을 기웃거리다 애정의 방을 발견했다.
독고진은 “몰래 훔쳐보는 것은 변태, 스토커나 하는 짓이야”라면서도 혼자 노크를 하고 애정의 방안으로 들어갔다. 독고진은 애정이 쓰는 화장품을 들고 “구애정 냄새네~”라며 좋아하며 자신의 인중에 화장품을 발랐다.
이때 애정이 갑자기 방으로 들어왔고 놀란 독고진은 한약봉지를 떨어뜨렸다. 독고진은 바닥에 쏟은 한약을 구애정의 반바지로 닦았고, 그것을 호주머니에 넣었다. 구애정이 독고진의 집에 처음 몰래 들어갔을 때 독고진의 팬티로 한약을 닦던 것과 똑같은 상황.
옷걸이 뒤에서 구애정이 옷 갈아입는 모습까지 보던 독고진은 결국 괴성을 냈고, 구애정은 뒤늦게 그를 발견하며 깜짝 놀랐다. 이어 구애정은 그의 주머니에서 자신의 반바지를 발견한 후 경악했다.
독고진은 이 같은 구애정의 반응에 “설마 날 지금 변태 스토커라고 생각하는 거야? 나 독고진이야”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웃음짓게 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천하의 독고진이 스토커라니” “처음 구애정과 집에서 만났을 때의 상황과 너무 같아” “독고진 반응이 너무 웃겼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구애정은 독고진을 할리우드로 보내기 위해 그를 차갑게 대하다 결국 그의 진심에 마음을 열고 눈물을 흘리며 키스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류창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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