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동안미녀’에서는 디자이너에 재도전하는 소영(장나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6일 방송에서 회사에서 퇴직한 소영은 김준수 팀장(유태웅 분)의 도움으로 다시 회사에 돌아오게 됐고, 회사에서 진행하는 경합에 함께 참여하게 됐다. 이에 소영에게는 하루 만에 아웃도어 룩을 만들어야 하는 과제가 떨어졌다.
소영이 회사로 돌아온 소식을 접한 진욱(최다니엘 분)은 디자인팀 쪽으로 향하다 소영과 마주쳤고 오랜만에 만난 두 사람 사이에는 어색함만이 흘렀다.
소영은 “우리 호칭은 어떻게 할까? 나는 그냥 최지욱 씨라고 할건데. 최진욱 씨도 편하게 불러”라고 말했고 진욱은 “그럼 난 그 쪽이라고 부르지 뭐”라고 말했다.
이에 소영은 “어쨌든 미안해”라며 사과했고 진욱은 “그 쪽이 미안할 게 뭐 있어”라고 답해 두 사람의 사이는 다시 어색해졌다.
소영은 "아웃도어 룩을 내일까지 만들어야 한다"며 진욱에게 자료를 보여 달라고 부탁했지만, 진욱은 "회사 자료를 아무에게나 보여줄 수 없다"고 거절했다. 진욱은 "그럼 수고해요"라고 소영을 존대하고 자리를 떴지만 이내 흔들린 자신의 마음을 인정했다.
진욱은 자료를 건네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렸고 결국 소영을 도와 주기러 마음먹고 착상 테스트를 위해 가기로 한 산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하지만 매표소에서 소영을 만난 진욱은 “나는 기홍이 형(홍록기 분)만 도와주다 갈 거니까 괜히 그 쪽하고 나하고 엮지 마요”라고 말해 분위기를 어색하게 했다.
한편 ‘동안미녀’는 15.5%(AGB 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전국 기준)를 기록해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 자리에 등극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류창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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