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재현, “‘불후의 명곡’이 ‘나가수’를 베꼈다고?”, 언론 향해 독설

개그맨 백재현이 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불후의 명곡2’에 대해 호평했다.
지난 6일 백재현은 자신의 트위터에 “내가 KBS 출신이라는 것이 자랑스러웠다. 흠 잡을 데 없는 구성이었다.”고 호평하며 ‘불후의 명곡2’ 제작진에 대한 찬사를 보냈다.

백재현은 이어 MBC '나는 가수다‘를 베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언론의 잣대가 참 멍청하다”며, “경합 중의 가수 인터뷰나 경합 중의 청중 리액션컷을 따라했다고 본다면 돈가스집의 깍두기는 설렁탕집 따라한 것인가? 방송이라면 경합이라면 당연한 카메라 플랜이다”라며 반박했다.

또 “오히려 나가수처럼 인터뷰나 리액션이 과하지 않고 적당해 전혀 다른 맛이었다.”고 평가했다.

인터넷 상에서는 “이렇게 극단적으로 비교할 필요가 있을까”, “불후의 명곡이 나가수를 안 따라했다고?” 등의 비판적인 반응과 “요새 나가수 안보고 있었는데 ‘불명2’ 보니 재밌더라.”, “불후의 명곡 나름의 매력이 있다” 등의 호평이 엇갈리고 있다.

한편, 지난 4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2'에서는 가수 심수봉의 '그때 그 사람'을 부른 '씨스타' 효린이 최종 우승자로 선정됐다.

사진=백재현 트위터
김정아 인턴기자(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