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견제했던 아이유가 꼴찌 굴욕을 맛봤다.
4일 방송된 KBS2 예능 ‘자유선언 토요일-불후의 명곡2 전설을 노래하다’ 첫 순위정하기 경합은 ‘내 인생의 노래’ 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가장 첫 무대는 모든 참가자들이 최대 경쟁자로 꼽은 아이유. 아이유는 이날 토이의 ‘좋은 사람’ 을 편곡, 감미로운 무대를 공개했다. 파워풀한 고음처리는 여전했다.
이어 ‘슈퍼주니어’ 예성이 신성우의 ‘서시’를 불러 성숙한 무대를 선보였다. 학창시절 밴드부 출신이었던 예성은 평소 보여주지 않았던 남성다움과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무대로 동료들을 놀라게 했다.
세 번째 무대는 ‘2AM’ 창민, 김건모의 ‘첫인상’을 선택한 그는 유난히 편곡이 돋보이는 무대를 선사, 폭풍적인 무대 매너로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파격 변신을 보여준 ‘시스타’ 효린의 무대가 이어졌다. 이날 연습생 시절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거위의 꿈’을 선택한 효린은 허스키한 보이스가 돋보이는 아이돌답지 않은 성숙한 발라드 무대를 선보였다.
다섯 번째 무대는 ‘샤이니’ 종현,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돋보이는 ‘귀로’ 를 선택했다. 이날 유난히 무대에 부담감을 호소했던 종현은 걱정과 달리 노련한 무대를 선보여 명품 보컬의 자존심을 지켰다.
마지막 무대는 ‘비스트’ 요섭이었다. 어머니를 위한 노래 ‘Ra.D(라디)’를 선곡,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은 물론 동료들을 눈물 바다로 만들었다.
결국 이날 첫 순위정하기 경합의 우승은 요섭, 창민, 예성에게 공동으로 돌아갔다. 아이유는 충격의 꼴찌를 차지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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