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어색한 유지석, 더빙만은 내가 1인자” 도발

노홍철이 ‘더빙’ 연기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노홍철은 3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빨간 모자의 진실2’ 언론시사회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하하, 유재석 등 ‘무한도전’ 이미 더빙 경험이 있는 멤버들이 있다. 그 중에서도 내가 제일 잘 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멤버들끼리 서로 바쁘고 시간이 없어서 서로 더빙한 작품을 잘 못 봤다. 서로 그런 건 서운해 하지 않는다. 쿨하다”고 털어놨다.
심지어 이날 오후 VIP 시사회에도 ‘무한도전’ 멤버들을 아무도 초대하지 않았다고.
노홍철은 “유재석이 워낙 겸손해 여러가지를 신경쓴다. 그러다 보니 더빙 연기가 어색했을 것”이라며 “그나마 나와 성향이 가장 비슷한 하하가 좀 잘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빨간 모자의 진실2’는 해피엔딩 수사국의 에이스요원 빨간모자(이시영)가 마녀에게 납치된 할머니(김수미)를 구출하는 과정을 그렸다.
빨간모자가 비밀리에 쿵푸액션 스쿨에서 특수훈련을 받던 날, 사악한 마녀에 의해 헨젤과 그레텔이 납치되는 사건이 일어난다. 리더 빨간모자 없이 긴급작전을 수행하게 된 할머니(김수미)와 늑대, 날다람쥐(노홍철)는 마녀에게 맞서 싸우지만 오히려 할머니까지 마녀에게 납치되고 만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사진 팽현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