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길’은 총 51km 구간으로 양구군에 위치한 DMZ 중에서도 자연을 가장 잘 보존하고 있는 청정지역에 조성된다.
‘소지섭길’에는 대표적인 청정지역으로 꼽히는 두타연을 비롯해 파로호, 파서탕, 파로호 인공습지와 한반도 모형으로 만든 인공섬, 습지테크를 끼고 있는 양구 시내, 제4 땅굴, 펀치볼 마을 등이 포함된다.
이미 풍광 좋기로 소문나 있는 광치계곡과 옹녀폭포, 대암산정상, 용늪 등도 포함되며, 일반인에 공개되지 않았던 가칠봉 구간도 ‘소지섭길’을 통해 최초로 개방될 예정이다.
양구군 측은 “강원도 일대를 여행하면서 느낀 감성을 전했던 소지섭의 책이 소개된 후 이미 강원도 두타연이나 DMZ 등에 관광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환경을 해치는 것이 아니라, 있는 자연 환경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도시에서는 절대 볼 수 없었던 초 자연 절경을 볼 수 있는 길이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한편 ‘소지섭길’은 지도에도 공식 포함돼 내비게이션 검색도 가능할 전망이다. 6월부터 향후 2~3년간 구간별로 오픈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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