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는 배우 조민희와 성형외과 의사인 남편 권장덕 씨가 출연, 두사람의 첫 만남과 부부의 이색 교육법 등을 공개했다.
남편 권씨는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21년 전 지방학생들을 위한 기숙사에서 처음 만났다”며 “당시 조민희와 방 번호가 같아, 방팅을 하게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조민희는 “남편이 마치 자기가 히든카드인 것처럼 마지막에 나왔었다”며 “처음 남편을 봤을 때 속으로 ‘어쩜 저렇게 나이 든 아저씨가 나올까’라고 생각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민희는 “아저씨들이 입는 흑빛 점퍼에 놀랐는데, 남편은 내가 첫눈에 반해 놀란 것으로 알고 있다”고 털어놔 스튜디오를 폭소케했다.
이날 방송에서 두사람은 이색 교육법을 공개하기도. 조민희는 “아빠의 무관심, 엄마의 무한관심 아래 밤 9시 이후와 주말엔 공부를 시키지 않는다”며, “무엇이든 함께 하는 가족으로 똘똘 뭉치려 노력한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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