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적인 외모로 신민아, 탕웨이, 아오이 유우 등 ‘닮은 꼴’ 연예인만 50명이 넘는다고.
영화 ‘방가방가’에서 베트남 출신 외국인 노동자 장미 역을 맡은 그는 신인답지 않은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실감나는 그녀의 연기에 주변에서는 매번 ‘실제 베트남 사람이 아니냐’고 말해 때때로 곤욕을 치루기도 한다.
“실제로 베트남 사람 아니냐는 이야기를 매번 듣는다. 영화 속에서는 피부 톤도 실제보다 더 어둡게 하고 메이크업을 안 한 상태라 많은 분들이 실제로 보면 잘 못 알아보신다. 주변에서 실제 베트남 사람으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한국인이다.”
“사실 데뷔 전부터 외국인으로 오해받는 경우가 많았다. 일본에 가면 특히 현지인으로 오해를 받았고 한국에서도 늘 ‘교포’ 소리를 듣곤 했다. 솔직히 베트남 사람 같다는 말은 한번도 들은 적이 없었는데 이번 영화 이후 부쩍 많이 듣는다. 영화에 이어 액션 사극인 이번 드라마에서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신현빈은 SBS 새 드라마 ‘무사 백동수’ 에서 속내를 전혀 알 수 없는 신비한 여인, 겉으로는 여성스럽지만 내공이 깊고 담대한 성향을 지닌 지선 역을 맡았다.
“섬세한 감정이 돋보이는 매력적인 캐릭터인 것 같다. 실제로 지선은 나의 성격과 많은 부분이 비슷하다. 겉모습만 보고 굉장히 조용하고 소극적일 것이라고 생각하시만 친한 사람들과는 장난도 잘 친다. 내 일에 있어서는 특히 완벽주의 성향이 있고 열정적인 편이다.”
신현빈은 단아함 속에서 강인함이 느껴지는 배우였다. 앞으로 ‘무사 백동수’를 통해 새롭게 만날 신현빈의 매력에 그 자신은 물론 팬들의 가슴 역시 뛰고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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