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뮤지컬 ‘광화문연가’에서 호흡을 맞추다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 4개월째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두 사람은 솔직한 성격답게 공개 데이트를 즐겨왔으며, 뮤지컬업계에서는 이미 공인된 커플이라는 전언이다. 리사는 송창의의 친지 결혼식에 참석해 듀엣으로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고.
글래머러스한 몸매와 이국적인 마스크가 한눈에 들어오는 리사는 외교관 아버지와 미술을 전공한 어머니를 둔 엄친딸이다. 유년시절과 청소년 시절을 독일, 스웨덴, 폴란드 등에서 보내 4개 국어에 능통하며, 홍익대 회화과 출신으로 개인전을 10여 차례 열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가수, 뮤지컬 배우 뿐 아니라 서울종합예술학교 실용음악학부 교수로도 활약 중이다.
송창의는 뮤지컬 ‘블루 사이공’으로 2002년 데뷔, 드라마 ‘황금신부’로 얼굴을 알렸으며 ‘인생은 아름다워’ ‘미녀는 괴로워’ 등을 통해 인지도를 쌓았다.
리사는 2003년 ‘사랑하긴 했었나요’로 데뷔, ‘헤어져야 사랑을 알죠’ 등의 히트곡을 배출하며 인기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08년 4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故 이영훈 작곡가의 주옥같은 곡들이 선보여질 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윤도현, 송창의, 김무열, 리사, 박정환, 김태한, 구원영, 양요섭 등이 출연한다. 3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현재 광주, 대구, 고양 공연을 마쳤으며 앞으로 부산, 대전, 안산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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