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MBC 수목극 ‘최고의 사랑’에서는 자신의 마음을 확인하기 위해 구애정(공효진 분)에게 기습키스하는 독고진(차승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독고진은 자신의 심장이 수술 후유증으로 국보 소녀의 ‘두근두근’노래에 반응하는 것이라며 구애정에게 모진 말을 던진다. 이와 함께 모든 것을 지워버리자며 과거 피터 감독에게 뇌물로 보낸 와인을 선사한다.
이에 구애정은 밀려오는 허탈감에 와인을 원샷하고, 상대방의 말을 따라하는 독특한 ‘앵무새 주정’을 선보인다. 이를 본 독고진은 그 동안 자신이 오해하고 있던 마음 속 질문을 쏟아내고, 구애정의 귀여운 술주정에 그동안의 오해를 푼다.
이후 애정은 독고진에게 진심을 고백하며 “저 사실 많이 설�다, 독고진씨 만나고 내 맘에 벚꽃도 피고 동백꽃도 피고 진달래꽃도 피었었다, 좋은 봄날 좋은 꽃구경 시켜줘서 고마웠다”고 마지막 고백을 전한다.
이에 독고진의 마음은 미칠 듯이 두근거리지만, 고장난 심장박동계는 여전히 정상수치를 유지하고 독고진은 자신의 마음을 확인해봐야겠다며 애정에게 기습키스한다. 하지만 여전히 심장박동계는 아무 변화가 없고, 애정은 실망한채 윤필주(윤계상분)이 기다리는 ‘커플메이킹’ 촬영 현장으로 떠나간다.
독고진은 뭔가 이상하다며 직접 자신의 심장 박동수를 체크하고, 1분에 130번을 뛰고 있는 것을 확인한다. 결국 독고진은 애정을 향한 묘한 사랑의 감정을 깨닫고 심장을 쥐어 잡으며 “구애정 나 많이 아파”를 외쳐 앞으로 두 사람의 사랑의 향방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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