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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방송된 MBC TV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김현주는 “드라마 ‘내가 사는 이유’ 캐스팅은 껌을 씹다가 됐다”고 말해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다.
‘내가 사는 이유’는 김현주의 첫 드라마 데뷔작이자 15년여의 배우 생활의 발판이 된 작품.
김현주는 “1997년 당시, 오디션을 너무 많이 봐서 피곤에 지쳐있었다”며 “당시 노희경 작가님을 처음 봤는데 대단한 분 인줄도 잘 몰랐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녀는 “자고 일어나 껌을 씹고 있었는데 미처 껌을 뱉지 못하고 그대로 오디션을 보게 됐다”면서 “껌을 입안에 숨긴다고 숨겼지만 나도 모르게 껌을 씹게 됐고, 그게 작가님에게 딱 걸렸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김현주는 “‘그렇게 건방진 애는 처음봤다’하시면서도 당시 술집작부 역할 춘심과 어울린다고 생각해 캐스팅하신 것 같다”고 털어놨다.
또 김현주는 “자존심에 버릇없고 모른다로 일관하는 춘심은 연기할 것도 없었다”며 “그 때 당시 내 대사의 80%가 ‘몰라’였다. 그래서 ‘몰라양’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해지기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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