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곤은 1일 오후 서울 마포 가든호텔에서 열린 KBS 대하 드라마 ‘광개토태왕’ 제작 발표회에서 사극연기, 주연에 대한 어려움을 묻는 질문에 돌연 김종선 감독의 선물을 꺼내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그가 취재진 앞에 선보인 액자 안에는 ‘자강불식’ 이라는 한자가 씌어 있었다.
이태곤은 “자강불식, 스스로 쉬지 않고 줄곧 힘쓴다는 뜻”이라며 “감독님께 선물을 받고 가슴이 뭉클하면서 한 대 맞은 기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나 역시 사극하면 어렵고 올드한 느낌이 강했다. 하지만 이번 드라마를 성공시키기 위해 나 자신의 성장을 위해 굉장히 노력하고 있다”며 “촬영 첫 2주는 슬럼프에 빠지고 고민이 많았지만 앞으로 멋진 태왕으로 반드시 거듭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이태곤의 캐스팅 확정 전 배우 최수종이 출연 제의를 받고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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