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한 이용은 “과거 스캔들로 돈과 명예 인기를 다 버리고 미국으로 떠날 수밖에 없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용은 “그때는 사람들의 비난에 정말 힘들었다. 나를 믿어 주는 사람은 부모님과 아내 뿐이라고 생각했다”며, “미국에서도 눈물로 세월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제 나이가 50대 중반을 넘어서니 ‘그때 그 일을 내가 다 견뎠어야 했는데…잘 한 것도 없는데…’라는 후회가 들었다”며 통탄한 마음을 전했다.
이 말을 듣고 있던 개그맨 이상운은 “미국에서 이용이 귀국 후 힘들게 지낸 사연을 알게 됐다”며 “이용의 방송복귀를 돕고 싶어 매니저를 소개해줬는데 다행히 잘맞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상운은 “형편이 어려웠을 때 이용이 천만원대의 큰돈을 줬다”며 “빌려준것도 아니라 그냥 줬다. 지금 생각해도 큰 액수다”라고 밝히는 등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A도 모바일로 공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