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은 31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인근 한 카페에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1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최근 ‘나가수’를 비롯해 음악을 갖고 경쟁하는 프로그램이 화제다. 반면 ‘스케치북’은 정석 음악 프로그램의 길을 걷고 있다. 조바심이 느껴지지는 않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유희열은 의연한 태도로 “흐름은 변한다”고 답변했다.
‘스케치북’ 이세희 PD는 “이와 관련한 질문을 제작진과 이야기해보면 모두 의견이 다르다. 극도로 싫어하는 사람부터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까지 고르게 분포됐다. 판단하기 이르다”고 말했다.
유희열은 “'스케치북’은 클래식으로 남아야 한다. 20년간 음악을 하면서 가요계는 계속 변하고 있음을 느낀다. 그러나 ‘스케치북’은 잘 살아남았다”며 “앞으로는 가수, 음악의 장르를 가리지 않고 많은 분들을 모시고 싶다. 또 다른 이야기로 화두가 될 것”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A도 모바일로 공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