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 최재웅, 조정석과 함께 독독 출신 실패한 트렌스젠더 록 가수 헤드윅으로 출연 중인 김재욱은 지난달 14일 개막한 '헤드윅'에서 '가장 아름다운 헤드윅'이라는 호평 속에 '마드윅'(마성의 헤드윅'이라는 애칭을 받고 있다.
모델출신 연기자로 주목 받은 김재욱은 처음 도전하는 뮤지컬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외모와 특유의 시크하면서도 섬세한 연기 그리고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무대를 사로잡고 있다.
군 입대를 위해 6월 19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헤드윅' 무대를 떠나는 김재욱은 "헤드윅의 대본과 음악을 듣는 순간 온 몸에 강한 전율과 함께 자신이 반드시 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던 작품인데 아쉽다"며 "비록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떠나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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