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SBS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연인, 부부 사이로 등장했던 이상윤과 남상미는 올해 초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해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 조심스럽게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은 지난 5월31일 케이블채널 tvN '택시' 녹화장에서 깜짝 공개됐다. '택시' 초대 손님으로 출연한 이상윤의 깜짝 게스트로 남상미가 등장, 이어진 MC 이영자의 질문에 스스럼없이 연인 사이임을 고백한 것.
이날 남상미는 드라마 속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던 이상윤과 실제 연인관계가 아니냐는 이영자의 기습질문에 "드라마를 찍으면서 친구사이에서 연인사이로 바뀌었다"며 "올해 초부터 사귀기 시작했다. 예쁘게 봐달라"고 수줍게 말했다.
이상윤 소속사 관계자는 1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드라마팀 자체 분위기가 워낙 좋아서 종영 후에도 종종 모였는데, 동료로서의 만남 그리고 사적인 만남에서 서로 호감을 느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직 시작 단계인 만큼 두 사람이 예쁘게 사랑할 수 있도록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이상윤은 '인생은 아름다워' 종영 후 곧바로 MBC '짝패' 촬영에 돌입하며 생방송을 방불케 하는 바쁜 촬영 스케줄을 소화해야 했지만 남상미와의 풋풋한 사랑에 힘입어 첫 사극 도전을 무난히 마치게 됐다. 서울대 물리학과 휴학생인 이상윤은 올해 2학기는 복학해 학업과 연애에 매진할 계획이다.
한편 남상미는 2003년 MBC TV ‘러브레터’로 데뷔했다. 드라마 ‘달콤한 스파이’, ‘개와 늑대의 시간’, ‘식객’, 영화 ‘잠복근무’(2005), ‘불신지옥’(2009) 등에 출연했다. SBS TV ‘한밤의 TV연예’ MC를 맡기도 했다.
이상윤은 서울대 물리학과 출신으로 단막극 등에서 얼굴을 비쳤다. 2007년 MBC TV ‘에어시티’로 정식 데뷔했다. 드라마 ‘미우나 고우나’, ‘신의저울’, ‘즐거운 나의집’, ‘짝패’, 영화 ‘색즉시공2’(2007) 등에 출연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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