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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두 번의 내한에서 2만 관객을 끈 이 공연은 현대 아동 문학의 거장이라 불리는 에릭 칼(Eric Carle)의 유명한 3가지 동화를 아동극단 캐나다 머메이드 씨어터(Mermaid Theatre of Nova Scotia)가 특별한 무대효과와 따뜻한 음성의 스토리텔링으로 재구성한 것.
당시 관객들은 “살아있는 그림책! 그동안 본 아이들 공연 중 최고였습니다” “집으로 오자마자 아이가 에릭 칼 동화책을 잡고 큰 소리로 읽는데, 아이가 영어를 다시 즐겁게 받아들이게 된 것 같아 정말 뿌듯하네요” “아이들에게는 재미와 흥미를, 부모님에게는 뿌듯함을 주는 작품” “한마디로 너무 재밌고 아름답고 평온한 느낌입니다. 공연이 끝나자마자 딸아이가 또 보고 싶다고 하더군요” 등의 후기로 작품을 인정한 바 있다.
‘배고픈 애벌레’는 창의력 넘치는 디자인과 삽화로 유명한 에릭 칼의 작품 중 구름의 변화무쌍함을 그린 ‘요술쟁이 작은 구름(Little Cloud)’, 동물원의 수많은 동물들이 등장하는 ‘뒤죽박죽 카멜레온(The Mixed-Up Chameleon)’, 애벌레에서 나비가 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배고픈 애벌레(The Very Hungry Caterpillar)’ 등 세 편의 이야기를 엮어 어두운 무대에서 형광 인형들이 만들어 내는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특히 이 극에 사용된 블랙 라이트(Black Light) 기법은 깜깜한 무대 위 화려한 인형들과 아름다운 음악, 따뜻한 음성의 스토리텔링으로 아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다양한 색감과 유연한 움직임은 어른들의 탄성까지 자아낼 정도.
뿐만 아니라 공연 후 캐나다 오리지널 팀이 직접 영어로 Q&A 시간을 갖고 인형들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어, 연일 영어 유치원 단체관람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공연은 오는 6월 7일(화)부터 6월 21일(화)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진행되며 화, 수, 목, 토, 일요일에는 11시와 2시, 금요일에는 11시와 8시 2차례에 걸쳐 공연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현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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