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출전 경기, 많이도 봤네

박지성 선수가 출전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시청률 6%를 넘겼다.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SBS TV가 29일 오전 2시43분부터 5시58분까지 방송한 ‘UEFA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대 FC 바르셀로나의 경기 시청률은 6.2%로 집계됐다. 새벽 시간대에 시청률 6%를 넘겨 유럽 축구와 박지성을 향한 관심을 나타냈다.
분당 최고시청률은 오전 5시9분 맨유가 나니로 선수교체를 하는 장면이 8.9%를 기록했다. 성·연령별로는 50대 남성이 가장 많이 다. 40대 남성, 60대 이상 남성, 20대 남성 순이었다.
동시 중계한 MBC스포츠플러스는 2.787%로 이날 전체 케이블 시청률 1위에 올랐다.
한편, 4~5월 케이블TV가 방송한 해외축구리그 중계 시청률을 분석한 결과, 박지성이 출전한 맨유의 경기들이 상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청률이 가장 높았던 경기는 5월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대 아스널로 3.939%였고, 8일 첼시 전이 3.596%를 기록했다. 두 경기 모두 박지성이 선발로 출전했다.
볼턴 원더러스에서 활약하는 이청용 선수의 경기도 10위 내에 3경기가 포함됐다. 특히 4월9일 이청용이 골을 넣은 웨스트햄 전은 지난 두 달 동안 방송된 해외축구리그 경기중계 시청률(1.807%) 중 7위를 차지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