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논란을 딛고 출연한 옥주현이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서 이승환의 ‘천일동안’으로 1위의 영예를 차지한 가운데, 일부 네티즌들이 방송 편집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문제의 편집은 바로 카메라에 잡힌 청중평가단의 모습에 있었다. 두 번째로 오른 BMK와 마지막 무대에 오른 옥주현의 무대를 경청하는 청중의 모습이 같다고 주장한 것. 또 대기실에서 BMK와 옥주현의 노래를 듣던 임재범의 모습 또한 똑같아 일부 네티즌들은 편집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현재 해당 영상의 캡처 화면은 인터넷을 타고 퍼져나가고 있다. 편집을 하다보면 이 같은 실수는 발생할 수도 있지만, 옥주현이 ‘나가수’에 발탁되기 전 악성루머에 휩싸인 적이 있는 터라 이번 편집 실수가 또 다시 논란을 예고하는 것은 아닌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혹시 조작 아닌가?”,“또다시 편집 논란이라니 실망이다”, “찝찝하다”등 다양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좋은 노래를 듣는다는 취지를 우선으로 하자”,“단순 실수인 듯 하다”,“비판을 자제하자” 등 자제하자는 반응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천일동안’을 열창한 옥주현이 1위를, 2위는 마그마의 ‘해야’를 부른 윤도현 밴드가 차지했다. 이어 유재하의 ‘그대 내품에’ 를 부른 박정현이 3위, 4-5위는 첫무대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무대를 선보인 JK김동욱, 파격변신을 시도한 이소라가 각각 차지했다. 부활의 ‘네버엔딩 스토리’ 를 열창한 김범수는 6위에, 아쉬운 7위는 ‘편지’를 부른 BMK가 올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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