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하 자살 소식에 동료 연예인들 ‘애도 물결’

SG워너비의 전 멤버 채동하(본명 최도식·30)의 사망소식이 알려지자 동료 연예인들의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채동하는 27일 서울 은평구 불광동에 위치한 자택에서, 옷걸이에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다.

채동하의 사망 소식을 들은 연예인들은 자신의 트위터등 SNS서비스를 통해 안타까운 심정을 전하고 있다.

하하는 자신의 트위터에 "제길!! 여러분들!! 여러분들 주위사람좀 챙겨요. 제발 좀!!!! 좀!! 좀!! 좀 삽시다!!!! 살자고요. 들어줘요 그냥 옆에있어줘요. 아. 다들 왜"라는 글을 남겨 연이은 자살 소식에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고, DJ DOC 김창렬도 “이건 또. 왜 자꾸 이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아이돌 출신 가수들도 애도의 행렬에 동참했다.

티아라의 은정은 “동하 오빠 이게 무슨 일 인지요. 연습생 때부터 뵈었던 별 같은 분. 너무너무 슬프고 마음이 아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고 빌겠습니다”라며 애도했고, 슈퍼주니어의 멤버 이특도 “동하형! 믿고 싶지 않습니다”라며 슬퍼했다.

한편, 채동하는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채동하가 최근 일본 프로모션을 마치고 돌아온 뒤, 오늘 아침에 연락이 닿지 않아 119에 전화를 했더니 목을 매 숨진 모습으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