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하는 27일 오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자세한 사망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다.
채동하는 명덕 고등학교, 서울예술대학 방송연예과, 경희사이버대학교를 졸업, 2002년, ‘Nature’라는 앨범과 함께 'Gloomy Sunday'라는 타이틀곡으로 데뷔했다.
데뷔 당시 박효신+조성모라는 찬사를 받으면서, 특유의 가창력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어왔다.
이후 소속사인 지패밀리엔터테인먼트가 부도가 나면서 잠시 침체기를 맞는 듯했으나 GM기획(현 엠넷미디어)를 통해, 김용준, 김진호와 함께 SG워너비 라는 그룹으로 활동하게 됐다.
‘SG 워너비’ 리더이자 메인 보컬로 활동한 채동하는 2008년 3월 sg워너비를 탈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후 별다른 활동을 보이지 않다 그해 9월 뮤지컬 ‘안녕, 프란체스카’에서 엉뚱한 매력을 가진 켠으로 변신했다.
이후 신생기획사 폴라리스와 매니지먼트계약을 체결한 채동하는 2009년 9월 1일 솔로 2집을 발매할 계획이었으나 연습 중 찾아온 목디스크로 인해 음반 발매를 연기, 2009년 11월 10일 2집 ‘ESSAY’를 발표했다.
하지만 앨범판매 직후 목 부상으로 방송활동을 거의 하지 못한 채 많은 공을 들인 2집앨범 활동은 실패로 끝났다. 이후 더블유에스 엔터테인먼트와 계약, 2010년 9월 16일 전곡을 자신이 직접 작사한 ‘D day’라는 미니앨범을 ‘Vanilla Sky’를 타이틀곡으로 컴백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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