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이기석 부장검사)는 27일 “회삿돈을 횡령해 주식 매입자금 등에 쓴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태원 엔터테인먼트 정태원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2005년 5월 코스닥에 상장된 DVD 타이틀 제작업체 ‘스펙트럼 DVD’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회삿돈 2억원을 빼 개인 명의로 스펙트럼 DVD 주식을 매입하는 등 2006년 6월까지 두 회사의 자금 16억7천여만원을 빼 임의로 사용한 혐의다.
정태원 대표는 2009년 드라마 ‘아이리스’와 2010년 영화 ‘포화속으로’,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 등을 제작했으며 할리우드 영화 ‘반지의 제왕’, ‘황금나침반’ 등을 수입해 흥행시킨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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