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 ‘푸른 밤’ 통해 정엽 만나 찰떡 호흡 과시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49일’에서 현대판 저승사자 스케줄러 역을 맡아 열연한 배우 정일우가 정엽과 만났다.
정일우는 26일 새벽 MBC 라디오 ‘푸른 밤 정엽입니다’에 출연해 여성 청취자들의 마음을 빼앗았다.
그는 ’49일’의 OST 중 ‘아무일도 없었다” “한 발짝도 난” 등 두곡을 부른 정엽과의 특별한 인연으로 ‘푸른 밤’에 출연해 극중 송이수를 그리워하는 팬들에게 소중한 시간을 선물했다.
그가 이번에 출연한 ‘푸른 밤 정엽입니다’의 코너는 ‘푸른 밤’의 대표 코너 ‘여배우들’로, 이번 출연은 지난 해 겨울 배우 공유의 출연 이후 두번째 출연이다. 정일우는 방송 내내 밝고 명랑한 모습으로 방송에 임했다.
DJ 정엽은 “얼굴만 잘생긴 게 아니라 목소리도 좋다. 오늘 정일우 씨 출연으로 청취자들과 작가들까지 모두 정일우 씨에게만 관심이 가지는 것 같다”며 서운함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정일우는 듣고 싶은 곡으로 자신이 직접 부른 ’49일’의 OST 중 한 곡인 ‘허수아비’를 선곡해왔으며 극중에서 많은 화제를 불러모았던 ‘스케줄러 송’을 라이브로 직접 들려줘 청취자들을 즐겁게 했다,
그의 출연에 청취자들은 “목소리가 정말 좋아요” “정엽 씨랑 찰떡 궁합이네요” “10살 터울이네요. 형 동생 하세요!!”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여기에 정일우의 팬들은 그의 라디오 출연을 기념해 간식 이벤트를 준비하기도 해 제작진과 정엽을 깜짝 놀라게 했다..
정일우는 앞으로의 포부를 묻는 질문에 “눈빛이 깊은 배우가 되고 싶다. 절절한 사랑을 하는 뜨거운 멜로 연기도 꼭 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일우는 올 한해 다양한 작품에 도전하기 위해 차기작 검토에 열을 올리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류창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