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은 미니홈피에 ‘나가수’ 출연 여부를 묻는 질문이 넘쳐나자 댓글로 답을 대신하며 직접적인 생각을 전했다.
이승철은 “누가 진짜 최고의 가수인지를 떠나서 진짜 노래가 무엇인지 후배들에게 시범 좀 보여달라”는 팬들의 요청에 “그 노래라는 걸 자랑질 한다는 게 저하곤 맞지 않는다”고 잘라 답했다.
“큰 가수라면 나가서 꼴등이어도 어떠냐”는 네티즌의 글에는 “내가 등수 때문에 안 나가는 것 같으냐”고 일갈했다.
이어 “인기방송이란 이유로 출연, 딸랑 노래 한 곡으로 저의 25년을 평가받고 싶진 않다. 수백 번의 실수와 수천 번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저만의 무대로 평가받고 싶다”는 설명을 곁들였다.
또한 한 네티즌이 “25년의 노래 인생을 한 곡 한 곡 담아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권하자 “방송의 한계를 말씀드린 거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승철은 ‘나가수’ 출연 가능성 발언에 대해 “선배로서 시청자로서 ‘나가수’가 시작보다 좋은 방송으로 거듭나고 있어 좋아 보인다는 뜻이다”고 해명했다.
앞서 이승철은 17일 mbn ‘뉴스M’에 출연해 ‘나가수’ 출연의사를 묻는 질문에 “절대 NO!라고 말은 안 하겠다”고 답해 출연 가능성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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