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방송된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 7회에서 독고진(차승원 분)은 구애정(공효진 분)에게 독설을 내뱉은 뒤 불편한 마음에 안절부절못했다. 그러나 음반 계약 축하 파티로 온 노래방에서 구애정은 침울해있지 않고 재미있게 놀고 있다고 오해, 즉석에서 지드래곤의 ‘하트브레이커’를 분노를 담아 부르기 시작했다.
그러나 사실 구애정은 춤을 추고 있는 것이 아니라, 신발에 붙은 껌 때문에 발을 비비고 파리를 �기 위해 손을 휘젓고 있었던 것.
서운한 마음에 화가 난 독고진은 ‘하트브레이커’를 부르던 매니저 재석(임지규 분)의 마이크를 뺏어 열창, 강렬한 눈빛으로 구애정을 바라보고 발차기를 하는 등 짐승처럼 울부짖으며 분노를 폭발시켰다.
열창 후 심장박동이 올라간 독고진은 “진짜 심장 부서지겠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장면을 본 시청자들은 “분노의 하트브레이커! 최고의 코믹 연기” “독고진은 회가 거듭할수록 매력적인 캐릭터다” “차승원 아니면 소화 못할 명장면”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추켜올렸다.
한편, 이날 7회 방송분은 전국 시청률(AGB닐슨미디어리서치) 17.4%를 기록, 자체최고시청률을 또 한 번 경신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현매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A도 모바일로 공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