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지난 24일 방송된 ‘내거해’ 6회는 전국 일일시청률 10위에도 들지 못했다. ‘내거해’는 시청률 8,6%로 MBC TV ‘짝패’ 12.8%, KBS 2TV ‘동안미녀’ 12% 보다 뒤쳐졌다. 이마저도 전일 7.9%보다 오른 수치여서 굴욕적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공아정(윤은혜 분)이 유소란(홍수현 분)의 성화에 못이겨 집들이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현상희(성준 분)의 도움을 받아 현기준(강지환 분)의 집을 빌려 그의 집을 신혼집으로 꾸몄다. 그 가운데 정작 피해 있어야 할 현기준이 들이닥쳐 남편 연기를 자처했다.
집들이에 방문한 공아정의 친구들은 현기준의 외모에 반했고 두 사람의 애정행각에 질투어린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식사를 하던 중 천재범(류승수 분)은 공아정의 어머니가 오래전에 사망한 사실을 떠벌였고, 이로 인해 현기준은 공아정을 연민어린 시선으로 바라봤다.
어색한 분위기에서 천재범은 현기준과 공아정에게 노래를 시켰고 두 사람은 친구들 앞에서 노래를 했다. 노래를 하던 중 현기준의 표정이 심상치않게 변했고 공아정에게 다가가 키스했다. 친구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두 사람의 키스가 이어졌다.
갑작스런 키스에 누리꾼들은 “밑도 끝도 없이 왜 갑자기 키스냐” “스토리도 개연성이 없는데 러브라인도 개연성이 떨어진다” “뜬금없는 어이없는 키스” “도대체 뭘 보여주고 싶은거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24일 MBC ‘짝패’가 종영함에 따라 다음주에는 시청률 굴욕을 벗어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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