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춘수 감독이 25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멋진 인생’의 언론시사 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자신의 첫 영화인 ‘멋진 인생’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신춘수 감독은 “음악을 들으며 산책을 하다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영화 연출하고 싶다’는 말을 했다”며 “다음 날 친구가 바로 영화 스태프들을 꾸려줬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꿈을 말하며 연습하는 과정을 담고 싶었는데 점차적으로 드라마에 욕심이 생겼다”라며 “시작은 굉장히 즉흥적이고 감정적으로 시작했지만 많은 것을 표현하기 위해 애썼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영화 속 뮤지컬에 등장하는 토마스는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자화상이다”며 “이 영화를 통해서 잃어버렸거나 묻어버렸던 감성들을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영화를 본 관객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멋진 인생’의 연출을 맡은 신춘수 감독은 2009년 한국뮤지컬시상식에서 프로듀서상을 받은 바 있는 인기 프로듀서로 이번 영화를 통해 영화에 첫 발을 내딛었다.
신춘수 감독이 연출가로 직접 출연해 화제를 모은 영화 ‘멋진 인생’은 내달 9일 개봉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류창희 인턴기자 / 사진=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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