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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서울 W호텔에서 열린 마룬 파이브의 내한공연 기념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마룬파이브는 한국팬들에 대한 기억과 투어 후 일정까지 간략하게 밝혔다.
마룬파이브는 25일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과 26일 부산 KBS홀 에서 내한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국내 최초로 3집 수록곡들의 라이브 무대와 보다 성숙해진 자신들의 음악세계를 국내 팬들에게 들려 줄 예정이다.
2002년 드디어 정규 앨범 1집 'Songs About Jane'로 데뷔한 마룬파이브는 데뷔 앨범만으로 약 1천 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세계적인 밴드로 성장했다. 한 장의 앨범에서 ‘디스 러브(This Love)’와 ‘하더 투 브리드(Harder To Breathe)’, ‘쉬 윌 비 러브드(She Will Be Loved)’는 물론, 영화 ‘러브 액추얼리’에 삽입된 ‘스위티스트 굿바이(Sweetest Goodbye)' 등 다양한 곡들을 히트시켰다.
이하 마룬파이브와 일문일답
▲ 3년만에 내한공연이다.
- 한국팬은 최고의 관객들로 기억하고 있다.
▲ 갈색(Moroon)이라는 이름의 의미?
- 맹세를 했다 그 질문엔 답하지 않고 사람들이 궁금해했으면 좋겠다.
▲ 가장 기억에 남는 선물은?
- 싱가포르에서 받은 선물인데 멤버들의 모습을 표현한 작은 조각상을 받은 적 있다. 그게 기억이 남는다.
▲ 마룬파이브는 유난히 국내에서 앨범판매고도 매우 높고 많은 팬들이 있다.
- 한국에서 인기있다는 얘기는 말은 들었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신다고 해서 기분이 좋다.
▲ 3년전 무대도 대단했는데 어떤 무대를 보여줄 것인가?
완성도 있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새로운 키보드 연주자와 함께 왔다. 그 분을 찾아 보는 것으로 우리 공연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멜로디와 연주 모두 뛰어난데, 음악을 만들때 어떤 점에 주안점을 두는가?
- 어떤 때는 비트고 어떤 때는 멜로디다. 매번 다르다. ‘미저리’(Misery) 같은 경우는 몇 년전 코드 하나를 만들었는데 그 코드로부터 출발해서 완성한 곡이다.
▲ 4번째 앨범에 대해서는?
- 구체적인 전혀 계획은 없다. 하지만 달라질 것이다. 하지만 분명 성숙할 것 같다. 요즘 같은 경우 앨범을 만들 이유가 적기 때문에 싱글로 발매할 수도 있을 것 같다.
▲ 한국팬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게 있나?
- 이번에는 한국이 마지막 투어기 때문에 모든 걸 불살라서 공연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 공연 외에 한국과 특별한 인연이 있나?
- 진홍이라는 한국친구가 있는데 결혼상대를 찾고 있다. 우리사이트에 들어오면 진홍의 트위터로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보겠다.(웃음) 우리가 머무는 곳이 LA에 있는 코리아타운과 가까이 있다. 소주도 마셔봤다.
▲ 공연 외에 특별한 경험이나 계획이 있나?
- 지난 공연에는 시간이 짧아 특별히 다른 일을 못했다. 하지만 이번엔 부산까지 공연을 하기 때문에 좀 더 많은 것을 볼 기회가 생길꺼라 본다.
▲ 체력관리는 어떻게 하나?
- 투어가 끝나면 집에 돌아가 푹 쉬어야 할 것 같다. 서핑이나 하면서 에너지를 충전해야 할 것 같다. 곧 TV 오디션 프로그램에 트레이너로 참여하게 되는데 거기에 매진하게 될 것 같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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