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5일 서른 네번째 생일을 맞은 이정진은 자신의 팬카페에 감사글을 올리고 최근 네팔 봉사활동 중 만난 현지인들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달 초 국제 구호 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네팔로 봉사활동을 다녀온 이정진은 트위터를 통해 틈틈이 근황을 소개하는 등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왔다. 해당 글에서 이정진은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는 게 자랑은 아닌데 그래도 생일에 팬 여러분들에 축하를 받을 수 있는 나는 정말 행복한 사람인가 봅니다"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정진은 "매년 제 생일은 여러분들과 공식적으로 만나는 1년에 단 하루 밖에 없는 날이어서 사실 저도 올해는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나 내심 기대 반 걱정 반 하고 있었는데 올해 초부터 국내외로 많이 어수선한데 저 혼자만 웃고 떠드는 것은 아무래도 아닌 거 같아 고민하다 제가 홍보대사로 있는 굿네이버스와 함께 네팔에 다녀왔습니다"고 말했다.
열흘 남짓 진행된 봉사 일정 중 이정진은 Tulsi, Arjun, Sangita, Anjali 등 현지 아이들과 친구가 됐다. 사진 속 이정진은 아이들과 함께 천진한 미소를 짓고 있는가 하면 한 소녀와 함께 자전거를 타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정진은 "본인의 나이가 몇 살인지 생일은 며칠인지도 모르는 척박한 곳에 살고 있지만 모두가 특별함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서의 가슴 먹먹함이란"이라며 "비록 이번에는 여러분들과 같이 못한 아쉬움도 크지만 그래도 제 자신을 돌아보고 또 제자리가 어디인지를 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어서 저에게는 너무나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같이 못한 시간만큼 이제 배우라는 제자리 돌아가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세상엔 모두 모두 특별한 사람들만 사는 거 아시죠? 오늘 하루 저와 같이 행복하세요"라고 행복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편 이정진은 영화 '원더풀 라디오'에 캐스팅 돼 이민정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이정진 팬카페 및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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