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는 명지대 문화심리학 박사 김정운 교수가 출연, ‘부부간의 소통문제’를 소재로 강의를 펼쳤다. 김지운 교수는 2008년 삼성경제 연구소 선정 대한민국 최고의 명강사로 꼽힌 바 있다.
이날 김 교수는 강의 중 틈틈이 김승우에게 돌발 질문해 그를 난처하게 만들었다.
김교수는 먼저 김승우에게 “룸살롱 가보셨어요?”라고 깜짝 질문했다. 이에 당황한 김승우는 답변을 하지 못했고, 김 교수는 “룸살롱을 좋아하실 것 같다. 내가 심리학 박사라 표정만 봐도 잘 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김교수는 “이런 분들이 룸살롱에 가면 날아다닌다”고 덧붙여 김승우를 쩔쩔매게 만들었다.
이어 김교수는 부부간의 스킨십의 중요성을 말하며 “인간은 만지면서 자신의 존재를 확인 받는데 40대, 50대가 될수록 부부 사이에 스킨십이 줄어든다”며 “남자들이 단란주점을 가는 이유가 그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정운 교수는 “스킨십을 잘하느냐?”고 돌발 질문했고, 김승우는 “적당히 하죠”라고 답했다. 김정운 교수는 “김승우 스킨십을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심리학 박사로서 표정이나 몸짓을 보면 알 수 있다”고 평했다.
이에 김승우는 “내가 아내에게 스킨십을 하는 것은 좋아하는데 받는 건 안 좋아해 아내가 좀 불만인 것 같다”고 말했고, 김교수는 “그걸 전문적인 용어로 변태라고 한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라”고 말해 또 다시 김승우를 당황케 했다.
마지막으로 김교수는 “혹시 채찍 좋아하느냐?”과 과감히 질문해,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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