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아(28) MBC 스포츠 플러스 아나운서가 생방송 중 故송지선 아나운서의 소식을 전하다 끝내 눈물을 보였다.
김 아나운서는 24일 오후 10시 생방송으로 진행된 '베이스볼 투나잇 야(野)'에 검은색 정장을 입고 진행을 했다.
방송 내내 차분한 표정으로 야구 소식을 전하던 김 아나운서는 방송 종료를 알리는 클로징 멘트에서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김 아나운서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습니다. 함께 ‘베이스볼 투나잇 야’를 진행해오던 송지선 아나운서가 이제 함께할 수 없게 됐습니다.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여러분들은 진심과 진실을 알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밝히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 아나운서의 클로징 멘트가 끝나자 화면에는 송지선 아나운서의 생전 모습과 함께 “어려서부터 야구를 좋아했어요. 아버지를 따라 야구장을 다녔거든요”라는 송 아나운서의 발언이 자막으로 등장,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한편 故 송 아나운서와 격주로 진행하던 ‘베이스볼투나잇 야(野)’ 는 당분간 김 아나운서 단독 진행체제로 이어갈 방침이다.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bn.co.kr)